[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문화·체육·관광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한 공동 워크숍은 우수사례 기업을 시상하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발굴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으로는 공모전을 통해 10곳을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두리함께 주식회사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차별없이 즐기는 여행'이란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고 평가받았다.
우수상에 뽑힌 에이컴퍼니는 신진 예술가를 위한 미술 전람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 외연을 넓히고 미술품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창작환경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인정받았다.
이밖에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 위즈온 협동조합, ㈜디에스 그룹 등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우수한 사회적·경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수상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최대 500만 원을 수여하고 한국정책방송원(KTV),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숍에선 사회적경제기업의 교류를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종사자 50여 명은 함께 모여 경영 비법 공유, 협력과제 발굴, 정책 아이디어 제안까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박종택 문체부 정책기획관은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보장하려면 국가와 시장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문화서비스를 전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생력 있는 사회경제기업 발굴·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이은정 기자 /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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